Neighboring Shelter (빨래골 문화청소년활동지원센터 ), 현상설계공모, 2020
Design by HG-Architecture (국형걸, 이민호, 김보경)
빨래골이란 지명은 북한산 동쪽 골짜기에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인근 주민의 쉼터와 빨래터로 이용된 데서 유래한다. 빨래골이 단지 빨래하는 공간이 아닌 주
민들의 쉼터이자 모임의 공간이 되었듯, 새롭게 조성될 건물은 청소년들과 아이들을 포함한 인근 주민들이 모이고 쉬어가는 친근하고 익숙한 ‘우리 동네 빨래터’
와 같은 쉼터 공간이 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건물은 외형적 차별화보다는 익숙함 속에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공간적 차별화를 지향하였다. 비좁은 골목길 속에서 보
다 주변과 같이 호흡하는 외부공간과 시각적 물리적 개방감을 높이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