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eation (풍동천 수변공원 조형물)
디자인 : ㈜요즈음건축
설계담당 : 국형걸, 박재완, 이서윤
위치 : 고양시 풍동지구 단지내 (개발지구)
일산 고양시 풍동지구 단지 개발과 함께 진행되는 풍동천 수변공원에 제안된 ‘공원 조형물’로, 계획된 1.6km가 넘는 긴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형태적 아이콘으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공간조형물이다. 발주처로부터 주어진 ‘천지창조’의 스토리를 담아 자연은 서로 다른 형태로 추상화하여 표현된다.
천지창조의 스토리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의 종교에서 공유하고 있는 이야기로, 단순히 종교적 관점을 넘어 세계 창조와 인간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상징적 이야기이자 누구나 관심을 갖는 흥미로운 스토리이다. 성경 창세기 1장에서는 ‘천지창조’를 다루고 있다. 제1일에는 빛이 있으라 하니 밤과 아침이 갈라지고, 제2일에는 천공(天空) 즉 하늘과 바다를 가르시고, 제3일에는 땅과 식물(植物), 제4일에는 태양과 달 그리고 별, 제5일에는 물고기와 새, 제6일에는 기타 동물과 이를 지배하는 인류를 하나님의 형상을 따서 만드셨다. 제7일에는 창조의 일이 완성되었음을 축복하여 휴식하고 이 날을 성스럽게 하셨다.
테마에 맞추어 형상화된 조형물은 1.6km의 긴 풍동천 산책로를 스토리가 담긴 조각공원으로 만들어주고 수변공원 산책길의 놀이터이자 쉼터공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