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FACADE & URBAN SECTION, Design Competition Entry for Creative Play Support Facility New Building Construction(창작연극지원센터), 2017
* Collaboration with Studio K-Works (Kwangsoo Kim)
1. ‘액터와 스펙테이터의 교차경험’ 즉, 방문자도 액터의 위상에 놓일 수 있으며 일상적 활동이 연극적 씬을 형성할 수 있는 건축도시의 실험적 경험과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다.
2. 이를 위해 본 설계안은 연극광장(공개공지)과 함께하는 ‘연극적 파사드’(play facade)의 켜를 제안한다. ‘연극적 파사드’의 켜는 내부에서 층별 프로그램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입체적인 보이드를 형성하고 있는데 건물의 남동측 외관에서 이러한 단면구성이 투명하게 노출됨으로서(urban section) 무대세트와 같은 파사드의 성격은 더욱 강조되고 내부활동은 도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게 된다.
3. 이 켜를 통해 ‘지역주민’, ‘공연예술교류’, ‘전문연극인’이라는 3개의 커다란 프로그램 그룹은 상호 간에 수직적으로 중첩되고 보여지며 동선이 형성되지만 적당한 경계 또한 이루게 된다.
4. 건물의 배치는 대지 주변부의 다양한 레벨과 주변건물의 스케일에 조응하며 주진입, 부진입들이 형성되고, 3층에 해당하는 옥상판은 또 하나의 대지를 형성한다. 이 곳은 지역주민을 위한 ‘동네마당’과 보다 공공적인 성격을 갖게 되는 ‘잔디마당’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오픈스페이스 판에 역시 3개의 프로그램그룹이 각기 놓이게 된다. 특히 블랙박스극장은 다목적실과 적극적으로 연계되고 다목적실은 ‘잔디마당’으로 개방되기에 대규모 연극제를 수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외 활동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