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rescence (풍동지구 단지내 조형물)

 

Florescence (풍동지구 단지내 조형물)

디자인 : ㈜요즈음건축

설계담당 : 국형걸, 박재완, 이서윤

위치 : 고양시 풍동지구 단지내 (개발지구)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일산 고양시 풍동지구에 제안된 ‘단지내 조형물’로, 하나의 형태적 아이덴터티를 공유하며 다양한 장소를 제공하는 공간조형물이다. 도시와 자연, 인간과 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며 함께 꽃피는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지향하는 의미로 ‘개화(florescence)’를 상징한다.

하나의 면은 꽃봉우리가 개화 하 듯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면서 펼쳐지고 모여들며 그 내부에 공간을 만들어낸다. 사람들은 멀리서도 하나의 상징적 아이콘으로 알아볼 수 있고, 그 내부는 새로운 세계에 들어온 듯 자연의 공간을 창출한다. 단순한 시각적 조형물을 넘어 그늘과 쉼터이자 단지의 상징적 아이콘이 된다.

개화는 단순히 꽃의 개화를 의미하지 않고, ‘자연’이 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의 여러 요소들인 꽃, 바람, 나무, 흙, 새, 거품 등은 모두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 상징적 개화의 형태에 6개의 자연이 투영되어 만들어진 6개의 서로다른 조형물은 단지의 아이덴터티를 만들면서 서로 다른 느낌의 장소성을 만들어 낸다.